손흥민 선수가 한국 시각 내일(4일) 새벽 3시 45분 특별한 경기를 갖습니다. 2년 전 공사를 시작한 토트넘의 ㅅ 홈구장 첫 공식 경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우선 수용 좌석은 62,000석입니다. 기존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36,000석)보다 2배 정도 큰 규모입니다. 경기장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됐습니다. 영국 최대 규모입니다. 웸블리 경기장의 LED보다 2배 크로 아스널 홈 구장보다는 5배나 큽니다.
경기장은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어졌습니다. 천연 잔디 밑에 인조 잔디를 깔아 축구장이 아닌 미식축구와 공연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 천연잔디의 훼손을 방지했습니다.
여기에 IT 기술 역시 최첨단입니다. 모든 좌석 밑에는 와이파이를 설치해 모바일 시대 관중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눈길을 끄는 시설은 경기장 지붕에 있습니다. 지붕에 강화 유리를 깔아 관람객들이 직접 지붕을 걸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새 홈 구장을 대표하는 즐길거리로 기대를 모읍니다.
관심은 새 홈 구장에서 누가 역사적인 첫 득점을 기록할지입니다. 당연히 손흥민 선수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새 홈 구장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펼칩니다.
##김재형[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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